여성 탈북자 2명 북한학 박사 된다

여성 탈북자 2명 북한학 박사 된다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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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김영희씨 보건정책 연구

탈북자 출신 여성 두 명이 이달 말 북한의 보건정책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게 돼 화제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이혜경(48)씨와 김영희(48) 한국정책금융공사 수석연구원이 그 주인공. 이로써 박사 학위를 취득한 탈북자 여성은 5명이 된다. 오는 26일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 학위를 받는 이씨는 원래 함경북도의 한 병원에서 약사로 일했다. 어머니와 함께 2002년 탈북한 그는 북한의 약제사 자격이 남한에서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국내 대학의 약학과에 입학했고 남북한의 의료체계를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에 등록하게 됐다.2002년 탈북한 김 수석연구원도 ‘북한사회 신체왜소에 관한 연구’로 동국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02-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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