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생 28% 스마트폰 하루 3시간이상 사용”

“서울 초중고생 28% 스마트폰 하루 3시간이상 사용”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1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스마트폰을 하루 3시간 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스마트폰 사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기준으로 서울 초·중·고교생 응답자 109만7천683명 가운데 58.7%(69만1천271명)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보유율이 43.3%로 절반에 못 미쳤지만 중학생은 77.9%, 고등학생은 78.8%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하루 중 사용시간은 응답 학생의 16.8%가 하루 3∼5시간, 11.2%가 5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답해 하루 3시간 사용하는 학생이 전체의 28.0%에 달했다. 이밖에 하루 1∼3시간 사용한다는 학생은 39.8%였고, 1시간 미만 사용자는 32.1%였다.

학교급별 3시간 이상 사용학생 비율은 초등학교가 11.9% 수준이었으나 중학교는 33.0%, 고등학교는 37.0%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했다.

사용 목적은 채팅·메신저 48%(복수응답 가능), 음악 43%, 정보검색 39.2%, 게임 38.8% 순이었다.

성 의원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의욕이 떨어지는 문제가 우려된다”며 “학교와 가정이 동시에 스마트폰의 습관적인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