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 받고도…

강동희,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 받고도…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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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평소대로 선수단 운영”…오리온스戰 출장

강동희 감독 연합뉴스
강동희 감독
연합뉴스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이 평소처럼 코트에 나올 예정이다.

강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2012-2013시즌 원정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맞붙는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예정대로 경기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이 출장하지 않는다는 등의 특이사항은 들은 적이 없기 때문에 평소처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2년 전쯤부터 다수의 경기에서 선수를 교체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불법 승부조작 브로커인 C씨로 부터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감독이 이날 경기에 나가는 점을 고려해 소환 일정을 예정보다 하루 미룬 7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 선수단은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고양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강 감독은 지난 5일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동부는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수한 선수를 지명하기 위해 태업한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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