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현역 감독 첫 승부조작 혐의 구속

강동희 현역 감독 첫 승부조작 혐의 구속

입력 2013-03-12 00:00
수정 2013-03-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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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은행계좌 내역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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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경기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11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경기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11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정부지법 형사5부(부장 유혁)는 11일 돈을 받고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원주 동부 강동희(47) 감독을 구속했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현역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강 감독이 시즌 중 구속되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강 감독은 의정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계속 받게 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3-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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