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보수 2주 만에… 염소 이송펌프 고장

정기보수 2주 만에… 염소 이송펌프 고장

입력 2013-04-16 00:00
수정 2013-04-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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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 가스 누출 원인 확인

지난 14일 삼성정밀화학 울산사업장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누출 사고는 시설 정기보수를 거친 지 2주일밖에 안 된 이송펌프 2개의 고장과 가스를 중화시설로 보내는 진공흡입배관의 균열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와 삼성정밀은 15일 “액화된 염소가스를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펌프가 고장 났고, 급히 가동한 예비 이송펌프도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저장탱크로 보내지 못한 염소가스를 중화해 공기 중으로 배출하기 위한 중화탑의 연결 진공흡입배관마저 막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사고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앞으로 유사한 일이 없도록 철저한 사후 대책과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공개사과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3-04-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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