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제 섞어 참기름 제조 3명 적발

산업용제 섞어 참기름 제조 3명 적발

입력 2013-04-23 00:00
수정 2013-04-23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수성경찰서는 깨를 짜고 남은 찌꺼기에 산업용 용제를 섞어 불량 참기름을 만들어 판 혐의(식품위생법 등 위반)로 박모(45)씨를 구속하고 김모(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영천에서 식용유 제조·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깻묵에 산업용 용제 헥산을 섞어 시가 3억2천800만원 상당의 참기름 170t을 짜낸 뒤 부산의 식품 판매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량 참기름을 만들기 위해 대구시내 재래시장 방앗간에서 버린 폐깻묵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관 대구 수성경찰서 수사과장은 “참기름을 추출할 때는 식품 첨가제용 헥산을 사용해야 한다”며 “산업용 헥산은 기계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인체에 유해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