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경색 속 외국 해군 함정 잇따라 입항

남북관계 경색 속 외국 해군 함정 잇따라 입항

입력 2013-04-28 00:00
수정 2013-04-28 08: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러시아에 이어 프랑스 함정도 30일 입항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방국을 비롯한 외국 해군 함정이 잇따라 입항, 우리나라 해군과 우의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28일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 따르면 30일 프랑스 해군 호위함 방데미에르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

길이 93.5m, 폭 14m, 최대 속력 20노트인 방데미에르함은 헬기를 탑재, 프랑스령 해역 감시와 해상 경비, 구조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방데미에르함은 5월 4일 출항할 때까지 우리나라 해군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합동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입항 직후 함정을 언론에 공개하는 방데미에르함에는 프랑스 사상 두 번째 여성 제독인 안느 퀼레르 제독이 탑승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의 해군 호위함 ‘샤포시니코프’를 비롯한 함정 3척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 4일간 우리나라 해군 장병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또 지난 3월 20일에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여한 미군 핵 추진 잠수함인 ‘샤이엔’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고, 이 같은 사실은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