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수도검침원 사망사건 수사 ‘난항’

여성 수도검침원 사망사건 수사 ‘난항’

입력 2013-05-19 00:00
수정 2013-05-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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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실종 10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경북 의성의 여성 수도검침원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 의성경찰서는 숨진 김모(52)씨의 시신이 알몸 상태로 야산에서 발견된 점 등을 들어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어떤 상태에서 언제, 어떻게 숨졌는지 단정지을 증거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발견현장을 중심으로 유류품 수색작업과 함께 목격자를 확보하기 위해 마을 주민을 상대로 탐문수사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20일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부검이 이뤄지면 정확한 사인과 성폭행 여부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수도검침을 위해 의성군 봉양면의 한 주택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된 후 실종됐다.

10일 후인 지난 18일 마지막 목격장소에서 900m 떨어진 한 야산 3부 능선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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