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금융감독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청주서 금융감독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8-25 16:00
수정 2013-08-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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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 23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축구공원 뒤편 공터에서 최모(37)씨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는 경찰에서 “한 남성이 얼굴에 비닐을 쓴 채 미동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뒷좌석에 가정용 LPG가스통에 호스를 연결해 가스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안에는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금융감독원 출입증이 발견됐으며, “7년 동안 이어온 악연에 힘들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자살하니까 부검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있었다.

출입증 안에 직책과 소속은 나와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을 불러 조사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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