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정원 직원 전라도 비하…민주주의 훼손”

진보당 “국정원 직원 전라도 비하…민주주의 훼손”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2일 성명을 내고 “지난 대선과정에서 전라도를 비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좌익효수’가 국정원 직원으로 밝혀졌다”며 “부정, 불법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남재준 국정원장은 해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좌익효수는 절라디언, 홍어종자등 전라도민을 조롱, 비하하고 5·18 민주항쟁을 폭동으로 왜곡하는 수천건의 댓글을 인터넷에 게시했는데도 국정원은 ‘좌익효수는 국정원 직원이 아니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은 수사의뢰하겠다’며 보도자료까지 내는 등 거짓을 덮기 위해 국민에게 거짓말로 협박까지 했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국정원 직원들이 악의적인 댓글 활동에 조직적으로 동원됐음을 예측할 수 있다”며 “국정원 차원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국정원법 위반, 모욕죄, 명예훼손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