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AT 문제 유출 의혹 학원 1곳 추가 압수수색

檢, SAT 문제 유출 의혹 학원 1곳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3-10-17 00:00
수정 2013-10-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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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불거진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문 부장검사)는 SAT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지역 어학원 1곳과 어학원 대표의 주거지를 16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어학원은 검찰이 앞서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한 12곳의 어학원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다.

해당 어학원은 지난 3월 미국 SAT 시험에서 출제된 문제로 수업을 진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시험에 출제된 문제가 이달 5일 국내에서 치러진 SAT 시험 문제로 동일하게 나와 해당 학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혜택을 봤다는 것이다.

SAT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공개를 엄격히 금지한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시험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ETS)을 통한 문제 감정을 거쳐 해당 학원의 혐의가 입증되면 대표 등 책임자를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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