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모레퍼시픽 화재 피해액 50억원 육박

대전 아모레퍼시픽 화재 피해액 50억원 육박

입력 2014-04-29 00:00
수정 2014-04-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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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모레퍼시픽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액이 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8일 오후 2시 29분께 대전 대덕구 아모레퍼시픽 매스코스매틱 사업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2시 29분께 대전 대덕구 아모레퍼시픽 매스코스매틱 사업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소방본부는 29일 전날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아모레퍼시픽 매스코스메틱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47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 규모가 큰 것은 3층 규모의 조립식 철골조 물류창고 4천400㎡와 창고에 보관된 생활용품 완제품이 모두 탔기 때문이다.

정확한 화재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을 점검 중”이라며 “합동 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화재 원인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매스코스메틱 사업장에서는 28일 오후 2시 49분께 불이 났으며 이 불은 소방대원과 경찰 등 690여명과 진화장비 58대뿐만 아니라 진화헬기 4대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7시간여만인 오후 9시 55분께 진화됐다.

이 사업장은 연간 1조1천여억원(지난해 소비자가 기준) 규모의 치약과 샴푸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생활용품을 만드는 대전 공장과 화장품을 만드는 오산 공장을 가동 중인데, 이번 불로 당분간 생활용품 유통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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