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확고한 대안 준비되면 대권 도전”

안희정 충남지사 “확고한 대안 준비되면 대권 도전”

입력 2014-06-11 00:00
수정 2014-06-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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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7일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지도자로) 거론해 주는 것은 영광이지만 야망의 대상으로 가져야 할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성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7일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지도자로) 거론해 주는 것은 영광이지만 야망의 대상으로 가져야 할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성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1일 “확고한 대안이 준비됐다고 판단되면 대권 도전을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대권에 도전하려면 실력을 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민선 6기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몇가지 과제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천하고, 도전정신으로 실험해 희망과 대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4년 열심히 노력해서 실력을 쌓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은 민선 5기 도지사의 연임을 선택해주셨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선택해 주셨다”며 “이 선택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좋은 지방정부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선거운동 기간 ‘지방정부를 잘 이끌고 경험을 더 쌓아 충청도 선배 정치인들의 좌절과 비애를 한번 뛰어넘어 보라’는 도민의 명령을 들었다”며 “도민에게 드린 약속을 가슴 깊이 새기며 민선 6기 충남도정을 모범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안 지사는 “민선 6기에는 민선 5기에 추진해 온 사업을 중단 없이 실행하고, 그동안 준비해 놓은 중장기 계획들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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