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항로 이르면 8월 재개

세월호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항로 이르면 8월 재개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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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뱃길이 이르면 8월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송하는 카페리가 아닌 화물선이 우선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인천∼제주 해상물류 대책회의’를 열고 인천∼제주 화물선 운영사를 오는 7월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선사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전용 선석 배정, 부두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선사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항만청은 인천∼제주 항로에 화물선 투입 의향을 밝힌 선사들이 있는데다 화물선의 경우 운송허가 절차가 간단해 이르면 8월부터 화물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제주 항로에는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와 오하마나호 2척이 주 6회 운항했지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로 청해진해운의 운송사업 면허가 취소되면서 항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인천∼제주 간 물류 운송도 단절돼 렌터카·농산물·생수 등 물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제주 물동량은 2012년 1만548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에서 2013년 3만928TEU로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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