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사퇴는 비이성적 언론보도·정치권 싸움 탓”

“문창극 사퇴는 비이성적 언론보도·정치권 싸움 탓”

입력 2014-06-25 00:00
수정 2014-06-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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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적 분열 조장행위 중단하라”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는 언론의 비이성적 보도와 정치권의 이전투구식 싸움이 낳은 참극”이라며 언론과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 단체는 “언론의 진실왜곡, 무책임한 의혹 제기와 마녀사냥, 정치권의 가세로 만신창이가 된 문 후보는 국회가 아닌 여론의 청문회장에서 검증을 마쳤고 결국 후보직을 내놨다”며 “총리후보자로서의 자질이나 도덕성 문제가 아닌 왜곡된 역사관 보도로 친일파로 낙인찍혀 발도 들여놓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총리후보자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라는 정상적인 민주절차는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진영논리에 눈이 멀어 민주적 절차를 팽개친 정치권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마녀 사냥하듯 진실을 왜곡보도한 언론은 각성하라”며 “정치갈등을 틈탄 일부 세력의 사회적 분열 조장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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