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유병언 살리기’에 총력…신도들에 검찰 수사 회피 방법 집중 교육

구원파, ‘유병언 살리기’에 총력…신도들에 검찰 수사 회피 방법 집중 교육

입력 2014-07-15 00:00
수정 2014-07-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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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유병언.
구원파 유병언.


‘유병언 구원파’

유병원 구원파 교육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원파 지도부가 신도들에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누명을 썼다고 집중적으로 교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 지도부는 지역 순회집회에서 유병언 전 회장이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호소 중이다. 게다가 신도들에게 검찰 수사 회피방법을 직접 강의하면서 ‘유병언 구하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공유하고 있는 검찰 수사 회피방법은 다양하다. 그 가운데는 검찰에 불려 갈 경우 수사 대상에 오른 신도들은 전화를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다. 또 집회 내용 유출을 우려해 신도들끼리만 공유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원파가 평신도들을 총동원해 유병언 전 회장 구하기에 나서면서 검찰의 수사에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전국 곳곳에 조직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구원파 신도들이 유병언 전 회장의 은신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 검거를 위해 현상금 5억원을 내걸었지만, 제보만 무성할 뿐 결정적인 단서는 잡히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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