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2년간 사랑한 사람에게 상처줘 미안” 사과

김현중 “2년간 사랑한 사람에게 상처줘 미안” 사과

입력 2014-09-16 00:00
수정 2014-09-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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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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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굳게 다문 김현중
입술 굳게 다문 김현중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중은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고소인인 여자 친구에게 사과하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저 자신이 부끄럽다.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고소인)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번 사죄하고,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은 “여자친구가 김현중이 공식 사과 한 것으로 조건 없이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자친구 측은 “고소를 취하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김현중의 공식 사과에 진정성이 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김현중은 지난달 말 여자 친구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돼 지난 2일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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