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9세 여자아이 ‘짱구 실사판 귀요미’ 고급기술 구사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9세 여자아이 ‘짱구 실사판 귀요미’ 고급기술 구사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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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 KBS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 KBS


’멍때리기 대회’가 열려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서울 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50여명이 참가했고, 선발 경쟁률은 3대 1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는다는 뜻의 ‘멍 때리기’ 대회 규칙은 3시간 동안 아무 일도 없이 가만히 앉아 있는 것.

대회 심사 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가장 ‘멍’하니 있는 참가자에게 스티커를 붙여줬고 객관성을 보완하기 위해 몸의 이완 정도도 측정했다.

이날 대회 우승은 초등학생 김모(9)양이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트로피가 수여됐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에 대해 네티즌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나도 잘하는데”,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우승자 초등학생 귀엽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이럴 돈 있으면 불우이웃이나 도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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