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방경찰청제공
국내 유통된 태국산 마약 ’야바’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산 합성마약류인 ’야바’를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한국인 공급책 박모(32)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야바를 투약한 T(26·태국 국적)씨 등 외국인 근로자 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야바’ 등 증거물.
경기지방경찰청제공
경기지방경찰청제공
또 이들이 유통한 야바를 투약한 혐의로 T(26·태국 국적)씨 등 외국인 근로자 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한 태국인 총책으로부터 야바 1천정을 넘겨 받은 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정당 4만원을 받고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판매책인 외국인 근로자 K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태국에서 국제 택배로 넘겨 받은 야바 1천400여정을 경기도 화성과 평택 일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정당 7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입건 된 T씨 등 47명은 기숙사나 화성, 평택 유흥주점 등에서 야바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바는 필로폰 등 기존의 마약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복용이 간편해 최근 밀매가 늘고 있는 약물이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태국에서 박씨 등에게 야바를 넘겨 준 일당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