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평화센터 “단순히 북측 감사 인사받으러 가는것”

김대중평화센터 “단순히 북측 감사 인사받으러 가는것”

입력 2014-12-24 10:14
수정 2014-12-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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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감사 인사 받으러 방북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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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고 있다. 북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을 개성으로 초청했다.  연합뉴스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고 있다. 북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을 개성으로 초청했다.
연합뉴스


김대중 평화센터의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24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북측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기 위해 출경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희호 여사가 조화를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한다기에 가는 것이라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으나 김양건 비서를 만나 특별한 이야기가 나오면 언론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표정이 밝았지만 “특별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북은 지난 16일 김정일 3주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방북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김대중평화센터 방북단의 일원으로 방북을 신청했지만 정부는 방북을 불허했다.

감대중아카데미 원장인 김 전 장관과 윤철구 사무총장을 비롯한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들어가 김 비서와 만난 뒤 오후 3시께 귀환할 예정이다.

또 오전 11시께에는 현정은 회장과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방북을 위해 출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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