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 애완견이 짖어 70대 할머니 목숨 건져

불난 집 애완견이 짖어 70대 할머니 목숨 건져

입력 2015-02-10 07:46
수정 2015-02-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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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이 잠자던 주인 깨워 대피시킨 아파트
애완견이 잠자던 주인 깨워 대피시킨 아파트 한밤중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애완견이 잠자던 주인을 깨워 인명피해를 막았다. 10일 0시 40분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 집에 화재가 난 것을 모른 채 잠자던 모자는 키우던 애완견 덕분에 무사히 대피했다.
부산소방본부
10일 0시 40분께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 있는 한 아파트 4층 김모(77·여)씨 집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 30여㎡를 태워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다.

잠을 자던 김씨는 애완견이 짖는 소리에 깨어나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아들(61)을 깨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소방서와 함께 화재현장을 정밀 감식해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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