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3년 전 엠티서 동기간 성추행 뒤늦게 논란

서울대 3년 전 엠티서 동기간 성추행 뒤늦게 논란

입력 2015-02-15 13:28
수정 2015-02-15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학생들이 자는 여학생 추행”…학교 “징계처분 했다”

잇단 교수 성추행 사건으로 홍역을 앓은 서울대에서 3년 전 학부 엠티에서 동기간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서울대에 따르면 2012년 4월께 이 학교 한 학부 엠티에서 남학생 약 6명이 여학생들이 자는 방에 몰래 들어가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일이지만 이 문제를 언급한 글이 14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학생들이 다시 들끓고 있다.

글을 올린 학생은 문제의 남학생 중 일부는 곧바로 입대했으나 조만간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학교 측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글을 본 다수 학생은 “이제라도 공론화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해당 학부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된 학생들을 모두 만나 경위를 파악했고 해당 남학생들에게는 정학 등 징계처분을 내렸다”며 “졸업할 때까지 이 남학생들이 피해 여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듣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