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피습 ‘테러’로 간주…검찰 공안부가 수사지휘

美대사 피습 ‘테러’로 간주…검찰 공안부가 수사지휘

입력 2015-03-05 16:03
수정 2015-03-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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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교관에 대한 심각한 피습…사안 중대”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5일 오전 진보성향 문화단체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친 사건에 대해 검찰 공안부서가 수사 지휘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박성재 지검장)은 이날 대공 및 대테러 업무를 맡은 공안1부(백재명 부장검사)가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 수사를 전담 지휘하도록 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수사 지휘를 일반 형사사건 담당부서가 아닌 공안부서에 맡긴 데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고 주요 외교관에 대한 심각한 피습 행위로서 테러행위로 볼 여지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대검찰청은 공안부를 중심으로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의 내용을 파악하고 법리 검토 등을 거쳐 전담 지휘 부서를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55)씨와 그 주변에 대한 수사를 지휘해 범행 동기와 배후 및 공범 여부 등을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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