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사고 4년’나쁜 원전 이야기’ 사이트 개설

후쿠시마 사고 4년’나쁜 원전 이야기’ 사이트 개설

입력 2015-03-09 12:10
수정 2015-03-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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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한국 원전 정보공개…익명 제보도 가능

그린피스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을 맞아 한국 원전 정보공개 사이트인 ‘나쁜 원전 이야기(www.greenpeace.org/korea/nonuke)’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2012년 1월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원전 관련 고장 및 사고(33건), 비리(89건), 안전문제(42건) 등 총 164건의 내용이 분야별로 나뉘어 소개됐다.

모든 정보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운영하는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OPIS)’ 등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와 언론 보도, 원전 비리 사건 판결문, 시민단체 발표 내용 등을 종합한 것이라고 그린피스는 전했다.

특히 이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크고 작은 원전 사고나 고장 발생, 관련 비리 의혹에 관해 그린피스에 직접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그린피스는 “원전 관련 사건·사고들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데다 전문용어가 많이 사용돼 위험성을 체감하기가 쉽지 않다”며 “단순히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실직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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