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중 학생 용돈 10% 모아 4년째 연탄 기부

춘천 소양중 학생 용돈 10% 모아 4년째 연탄 기부

입력 2015-11-21 11:34
수정 2015-11-21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춘천시 소양중학교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4년째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연탄을 기부했다.

소양중학교 학생 134명과 교사 30명은 21일 학교 주변에 사는 홀로 사는 노인 25가구를 찾아 연탄을 200장씩 배달했다.

소양중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학교 중앙 현관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학부모 후원금까지 받아 올해는 200만원 넘게 모금을 했다.

소양중의 연탄 기부는 4년 전 학생들이 용돈의 10%를 기부하는 방법으로 50만원을 모아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최광익 소양중 교감은 “연탄 기부 운동이 해가 갈수록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학생 주도로 만들어가는 기부문화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