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요양병원서 마약성 진통제 앰플 90개 사라져…검찰 수사

대구 요양병원서 마약성 진통제 앰플 90개 사라져…검찰 수사

입력 2016-05-02 14:47
수정 2016-05-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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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다량의 마약성 진통제가 없어져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대구지방검찰청 마약류 합동조사를 해 달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보관하던 진통제 염산페치딘 0.5∼1㎖ 앰플 90개가량이 사라진 것을 밝혀냈다.

이에 달서구보건소는 해당 병원에 대해 과징금 300만원을 처분했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마약류 관리와 관련해 민원이 들어와 합동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까지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장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자격정지 처분을 요청했다”며 “일선 구·군과 함께 관내 병원 마약류 보관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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