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하는 조성호 “무거워서 시신 절단” 충격…주민들 “뻔뻔하다”

현장검증하는 조성호 “무거워서 시신 절단” 충격…주민들 “뻔뻔하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10 14:37
수정 2016-05-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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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30)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10일 인천과 대부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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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하는 조성호
현장검증하는 조성호 토막살인범 조성호가 1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인근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범행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피해자인 최모(40)씨가 살해된 인천 연수구 모 빌라부터 현장검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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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30)씨가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모 빌라에서 현장검증을 받고자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조씨는 직장동료 최모(40)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안산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30)씨가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모 빌라에서 현장검증을 받고자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조씨는 직장동료 최모(40)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안산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조씨는 최씨를 살해한 뒤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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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 범행 재연도구 든 경찰
토막살인 범행 재연도구 든 경찰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모 빌라에서 열린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현장검증’에서 경찰이 범행 재연도구를 들고 빌라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피의자 조성호(30)씨는 직장동료 최모(40)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안산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5.10 연합뉴스.

이날 현장조사는 조씨의 범행도구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씨는 우발적으로 최씨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지만 이후 일하던 공장에서 가져온 망치로 살해했다며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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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하는 조성호
현장검증하는 조성호 토막살인범 조성호가 1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불도방조제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범행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빌라에서 현장검증을 마친 뒤 조씨는 하반신 시신을 유기한 안산 대부도 불도방조제로 이동했다. 조씨는 차량 트렁크에서 시신 하반신이 든 마대를 양손에 쥐고 배수구까지 20m가량 걸어가 유기했던 상황을 재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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