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 사망자 4명 카풀로 출근하다가…안타까운 사연

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 사망자 4명 카풀로 출근하다가…안타까운 사연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16 22:42
수정 2016-05-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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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완파된 차량
남해고속도로 완파된 차량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기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 현장.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등 4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9중 추돌 사고로 사망한 모닝 승용차 탑승자 4명이 ‘카풀(승용차 함께 타기)’로 함께 출근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48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의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창원1터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탑승자 정모 씨(59) 등 남녀 4명이 목숨을 잃었다. 50~60대인 탑승자 4명은 부동사 중개사무소 직원들로, 경남 창녕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 ‘카풀’로 출근하는 중 변을 당했다.

9중 추돌사고 중 6번째 차량인 모닝은 전세버스 사이에 끼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고, 결국 탑승자 4명 모두 목숨을 잃었다.

다른 사고 차량들에서는 부상자만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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