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점장 본사 직원에 맞아 사망

풀무원 지점장 본사 직원에 맞아 사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0 16:33
수정 2016-06-10 16: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풀무원 지점관리팀장 본사직원에 맞아 사망
풀무원 지점관리팀장 본사직원에 맞아 사망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건강생활의 지점장이 본사 직원들에게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풀무원건강생활의 지점관리 팀장 A(42)씨와 대리 B(29)씨가 풀무원건강생활 역삼지점장 C(29)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몸싸움으로 번진 후 C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C씨는 “왜 우리 지점을 챙겨주지 않느냐”며 A씨에게 항의했고, B씨가 자기 상사인 A씨에게 함부로 대한다며 C씨를 폭행했다. 이후 A씨까지 가담해 C씨를 때렸다. C씨는 두 사람에게 맞은 뒤 뇌출혈(지주막하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8일 오후 숨졌다.

풀무원측은 “지점관리팀장이 지점관리에 대해 한 마디 하면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면서 본사 갑질이 원인이 된 것 아니냐는 업계 의혹에 대해서 “개인들 간에 술 마시다 생긴 일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