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동 팔 잡아끌어” 서초구 어린이집 원장 입건

“우는 아동 팔 잡아끌어” 서초구 어린이집 원장 입건

입력 2016-06-23 09:22
수정 2016-06-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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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혐의로 학부모들이 신고

서울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우는 아동을 잡아끄는 등 행동을 하다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린이집 아동들을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로 서초구 A어린이집 원장 B(5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B씨가 원아를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등 학대했다며 이달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는 B씨가 우는 아동의 팔을 잡아끌거나 치는 등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달 치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찍힌 장면이 훈육 등 일반적인 행동인지 학대 행위 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한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동료 교사 등을 상대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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