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게 반말을’…술 먹다 10㎏ 아령으로 지인 머리 때려

‘어린 게 반말을’…술 먹다 10㎏ 아령으로 지인 머리 때려

입력 2016-06-27 15:39
수정 2016-06-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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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말다툼을 하다가 10㎏짜리 아령으로 지인의 머리를 때린 4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7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송모(49)씨와 피해자 장모(42)씨 등 3명은 지난 25일 밤 낚시를 다녀오고 나서 26일 이른 아침부터 송씨의 집에 모여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두 사람은 시비가 붙었고 송씨가 “나이도 어리면서 왜 반말을 하느냐”며 10㎏짜리 아령으로 장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송씨는 자신의 폭행으로 장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겁이 나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장씨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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