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히는 장맛비…남부·제주도, 밤에 대부분 그쳐

더위 식히는 장맛비…남부·제주도, 밤에 대부분 그쳐

입력 2016-07-16 10:06
수정 2016-07-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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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6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이 30∼80㎜로 가장 많고,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경남해안·서해5도·북한 지역은 20∼60㎜로 예보됐다. 경상남북도와 제주도, 울릉도·독도의 예상강수량은 5∼40㎜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은 비가 약간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1도, 인천 20.5도, 수원 20.3도, 춘천 20.4도, 강릉 20.5도, 청주 20.2도, 대전 20.5도, 전주 22.8도, 광주 23.8도, 제주 26.1도, 대구 21.9도, 부산 22.5도, 울산 21.6도, 창원 22.9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오존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모든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서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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