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당분간 찜통 더위 이어질 듯

대구 경북, 당분간 찜통 더위 이어질 듯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6-07-29 17:04
수정 2016-07-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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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36.5도 올해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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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혀주는 분수
무더위 식혀주는 분수 대구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한 지난 24일 이른 가운데 대구시 동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7.24 연합뉴스
대구 경북 지역이 일주일째 찜통 더위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경북 포항 낮 최고기온은 36.5도를 기록해 올해 전국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경주 36.3도, 영천 36.1도, 대구 36도, 의성 35.4도, 구미 34.4도, 영덕 33.9도 등을 기록했다.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으로는 경산 중방동이 36.7도로 가장 높았다.

대구, 경북 14개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계속되는 등 북동 내륙과 울릉도, 독도를 뺀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는 여름이면 아프리카만큼이나 따가운 햇살과 높은 습도, 온도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합성어)로 불린다.

폭염이 이어지자 대구 신천 물놀이장 등 몇몇 야외 시설, 공원 등을 제외하고는 시민들이 한낮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대구에서는 지난 23일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에도 대구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상되는 등 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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