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전국 시·도 징계 공무원에게 성과급 26억 지급”

이용호 의원 “전국 시·도 징계 공무원에게 성과급 26억 지급”

입력 2016-10-14 10:32
수정 2016-10-14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 시·도가 최근 5년간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이 26억원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17개 광역 시·도의 최근 5년간 징계자 성과급 지급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징계를 받았던 공무원 1천933명 가운데 49.7%인 961명에게 26억3천여만원의 성과급이 지급됐다.

경기도가 3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광역시 3억6천만원, 제주도 3억2천만원, 강원도 2억4천만원, 전북도·부산광역시 각 2억2천만원 순이었다.

앞서 이 의원은 47개 정부부처가 최근 5년간 징계를 받았던 공무원 8천377명의 42.8%인 3천588명에게 90억8천만원의 성과급을 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성과급 지급 여부를 지자체별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어서 제 식구를 감싸는 일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며 “행정자치부가 나서서 성과상여금 지급 기준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