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엘리베이터에 갇힌 수험생

수능날 엘리베이터에 갇힌 수험생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11-17 16:23
수정 2016-1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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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엘리베이터에 갇힌 수험생
수능날 엘리베이터에 갇힌 수험생 17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수능시험을 앞둔 A양(19)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수능 당일 수험생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지만, 소방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돼 시험을 치를 수 있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수능시험을 앞둔 A양(19)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양의 어머니는 인근을 순찰 중인 관악경찰서 봉천지구대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관악소방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5분만에 A양을 무사히 구출했다.

경찰은 A양을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까지 이송했고 A양은 오전 7시40분쯤 늦지 않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입실시간 걱정에 울상이 된 학생을 다독이며 순찰차로 무사히 데려다줬다”며 “마음을 잘 추스렀나 모르겠고 학생에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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