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뚫렸다”…아파트 단지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 AI 확진

“대구도 뚫렸다”…아파트 단지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 AI 확진

입력 2016-12-27 16:57
수정 2016-12-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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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호 큰고니 한 쌍
안산 시화호 큰고니 한 쌍 겨울 철새인 큰고니 한 쌍이 14일 경기 안산시 시화호의 수면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연기념물(201호)인 이 새는 몽골과 러시아 시베리아 등에서 번식한 뒤 가을쯤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내려와 겨울을 난다.
연합뉴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대구 동구 아파트단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큰고니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지난 12일 고병원성 AI 감염 큰고니 사체가 발견된 경북 경산 하양읍 금호강에서부터 직선거리로 약 5㎞ 떨어져 있다.

대구에서 AI 바이러스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동구는 23일과 26일 큰고니 사체 발견지역을 소독하고 금호강 둑 진입로를 차단한 채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습지 우회도로엔 소독 부직포를 깔아 이동하는 차를 소독하고 있으며, 10㎞ 이내 가금류 사육농가 27가구, 2459마리에는 이동을 제한했다.

대구 동구에서 경산에 이르는 금호강에는 큰고니 100여 마리가 서식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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