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 “혐의 인정”

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 “혐의 인정”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2-09 11:01
수정 2018-0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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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커플 결혼식 참석하는 정석원
송송 커플 결혼식 참석하는 정석원 배우 정석원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가수 백지영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33)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9일 “8일 오후 8시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귀국하는 정석원을 곧바로 체포했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정석원을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석원을 조사한 뒤 유치장에 수감했으며, 이날 오전부터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공범 여부 등 자세한 사안을 조사 중이다.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정석원은 2013년 6월 9살 연상인 백지영과 결혼해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정석원은 최근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2’에 출연했고, 백지영은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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