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학생들 “교수가 수년간 성추행” 주장

한국외대 학생들 “교수가 수년간 성추행” 주장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15 20:56
수정 2018-03-15 2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외대 교수가 수년 동안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언행을 해왔다는 이 학교 재학생들의 폭로가 나왔다.

1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은 이 학교 재학생 3명이 글로벌캠퍼스 A 교수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을 고발한 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A 교수는 제자들에게 “남자친구랑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 본 적 있나”라고 묻거나 “다리가 늘씬한 게 시원해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글 작성자들은 또 A 교수가 제자들의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의혹이 구체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조만간 A 교수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