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N ‘뉴스8’은 김흥국과 A씨가 마지막으로 만났던 날 대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강남 한 골프클럽 주차장에서 김흥국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쪽(김흥국)에서 너무 당연히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그러셨다”며 폭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육성 파일에서 김흥국은 “좋은 감정으로 한 잔 먹다 보니까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나는 그건 잘못됐다고,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한다.
A씨가 “첫날에 제가 정신을…마지막에 담금주를 주셔서 완전히 (잃었다)”고 말하자 김흥국은 “아니 담근 술이고 뭔 술이고…두 번의 자리를 했고, 나는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만남이고, 언제든지 서로 필요하면 만나고 서로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은 “사실 무근”이라며 A씨 상대로 2억 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