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 훔쳐 15㎞ 달아났다가…순찰차 7대 포위해 검거

119구급차 훔쳐 15㎞ 달아났다가…순찰차 7대 포위해 검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2-26 14:57
수정 2019-0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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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의 모습. 연합뉴스
구급차의 모습. 연합뉴스
30대 남성이 구급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순찰차의 포위에 막혀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19구급차를 훔쳐 운전한 A(35)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 27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조치를 하는 동안 길가에 세워져 있던 구급차에 올라타 그대로 달아낫다.

A씨는 현장에서 15㎞가량 떨어진 광진구 군자역 사거리까지 구급차를 몰고 가다 순찰차 7대에 포위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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