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첫 재판서 살인 혐의 부인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첫 재판서 살인 혐의 부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5-17 17:53
수정 2019-05-17 17: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검찰 송치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검찰 송치 ‘이희진 씨 부모살해 사건’ 피의자 김다운이 검찰 송치를 위해 26일 오후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2019.3.26 연합뉴스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수감중)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34)씨가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김다운씨의 변호인은 17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소영)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5가지 공소사실 중 핵심인 살인 및 사체훼손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공무원 자격 사칭, 위치정보법 위반 등 다른 혐의는 인정했다.

김다운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6분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을 사칭하며 이희진씨 부모 자택을 침입, 이희진씨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이날 공판은 검찰의 공소사실 제시와 피고인 측의 인정신문 등만 한 뒤 끝났다.

2차 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40분에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