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경찰, 청사 옥상서 투신…병원 옮겨져 치료 중

20대 경찰, 청사 옥상서 투신…병원 옮겨져 치료 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0-22 07:25
수정 2019-10-22 2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의 날’이었던 21일 20대 경찰관이 경찰청사 옥상에서 투신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소속 A 경위가 옥상에서 15층 아래로 뛰어내렸다.

같은 날 오후 9시 51분쯤 경찰에는 ‘남자친구가 자살한다. 평소 우울증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 경위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경찰청 옥상에서 A 경위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투신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 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