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내년 예산 1조 7646억 편성

울산시교육청 내년 예산 1조 7646억 편성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9-11-05 14:24
수정 2019-11-05 14: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시교육은 내년 예산 1조 7646억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의 경우 715억원 증가했으나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7억원과 자체수입 360억원이 감소해 올해보다 25억원 줄어든 1조 7646억원으로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미래교육, 참여와 자치, 안전, 복지 등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주요 세출 예산은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108억 6000만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53억 6000만원 등 학생 중심 수업 관련 예산으로 256억원을 편성했다.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운영비 지원 211억원과 학교 공간 혁신 25억 4000만원 등 학교 자치와 교육 자치 예산으로 275억원을 편성했다.

또 생존수영 교육 전 학년 확대 25억원, 학생 건강 검진 4억원, 공기정화장치 43억원, 석면 제거 195억원 등 안전 관련 예산으로 809억원을 투입한다.

고교 무상교육 2·3학년으로 확대 334억원, 전 학교 무상 급식 864억원, 신입생 교복비 전액 지원 56억원, 화장실·학생탈의실·책걸상 및 사물함 개선 104억원 등 교육 복지 예산으로 2738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54억원, 마을교육공동체센터 28억원, 울산수학문화관 63억원, 미래교육센터 및 제3공립특수학교 추진 1억 4000만원 등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802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무상교육 확대와 무상급식, 학교 신·증설, 인건비 인상 등 경직성 경비가 많이 소요돼 교육 현장의 모든 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불필요한 180개 사업을 통합해 7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