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축제와 관광은 충남으로

겨울철 축제와 관광은 충남으로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9-12-13 14:29
수정 2019-12-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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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충남의 축제는 열리고 관광 콘텐츠도 풍성하다.

제17회 양촌곶감축제가 14∼15일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이 주제다.

첫날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양촌면노인회 합창단 공연, 힐링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오후 2시 개막식 후 한혜진과 강진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있고 불꽃쇼도 벌어진다. 15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통기타 공연, 마술 공연, 양촌곶감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 감 와인, 곶감 차 등 음식을 즐길 수 있고 감 깎기, 송어잡기, 궁중한복 입기, 떡메치기 등 가족 체험행사도 할 수 있다. 현용헌 추진위원장은 “쫀득쫀득하고 달콤한 곶감을 맘껏 맛보고 따뜻한 정과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라고 했다.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성곽 경관조명 사업이 완료됐다.

공산성은 백제가 웅진(공주)에 수도를 둔 63년 간 왕들이 살던 곳으로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4억 5000만원을 들여 공산성 성곽 2㎞ 구간에 설치한 조명시설로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이 깃든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주국립박물관, 송산리고분군 등과 어우러진 백제여행 명소로 세계유산 위상에 걸맞는 야경을 갖췄다”고 자랑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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