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청 압수수색… “수사 기밀 누설 혐의”

검찰, 부산청 압수수색… “수사 기밀 누설 혐의”

김정한 기자
입력 2019-12-19 21:00
수정 2019-1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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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부산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청 소속 경찰관이 수사 정보를 누설한 정황을 포착하면서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지난 18일 오전 부산청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 A경위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경위의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목포의 한 정보원으로부터 돈을 건네받고 사건 정보를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를 받는다.

부산청은 A경위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징계 및 인사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관련된 내용은 검찰 수사사항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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