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에게 폭행당한 경비원 극단 선택…경찰 수사 착수

아파트 주민에게 폭행당한 경비원 극단 선택…경찰 수사 착수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5-10 20:28
수정 2020-05-10 2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차 문제로 주민에게 폭행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2시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이중 주차해놓은 차량을 밀어서 옮기려 했다가 차주인 50대 B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당했다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B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