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프장 매몰 2명 구조 완료 “관리동 위 동산 무너져”

용인 골프장 매몰 2명 구조 완료 “관리동 위 동산 무너져”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06 10:30
수정 2020-08-06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매몰 사고
매몰 사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오전 9시 1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 관리동에 토사가 들이닥쳐 2명이 매몰됐다.

당시 관리동에는 10명이 있었으며 8명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관리직 직원 2명이 밀려 든 흙을 피하지 못해 흙과 함께 사무실 내에 있는 앵글 사이에 하반신 일부가 매몰돼 고립됐다.

구조대는 인원 47명과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17대를 동원에 구조작업을 벌여 30여분만에 두 사람을 무사히 구해냈다.

이들 2명은 구조 당시 의식이 뚜렷했으며 큰 부상은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관계자는 “관리동 위에 있는 자그마한 동산이 빗물을 이기지 못해 미끄러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골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