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가족모임 시리아인 15명 집단 감염

여주서 가족모임 시리아인 15명 집단 감염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2-13 20:24
수정 2021-02-13 2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2021.2.11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2021.2.11 연합뉴스
경기 여주시는 가족 모임을 한 시리아 국적 모친과 아들 3명 등 가족 1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어머니 A씨가 사는 여주 자택에 모여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모임에는 모두 20명이 참석했으며 A씨의 세 아들과 배우자, 자녀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전남 나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인 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들이 지난 6일 여주 가족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모임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3명에게서 추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