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폭행 의혹 장애인교육시설 대표, 경찰 조사 앞두고 극단적 선택

장애인 성폭행 의혹 장애인교육시설 대표, 경찰 조사 앞두고 극단적 선택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7-30 14:09
수정 2021-07-30 14: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장애인 성폭행 의혹을 받던 울산의 한 장애인교육시설 대표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18분쯤 울산 북구 한 야산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장애인교육시설에 다니는 성인 장애인 B씨를 성폭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다.

B씨는 최근 피해 사실을 상담센터에 알렸고, 센터를 통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울산지역 진보 교육 인사로, 전교조 간부를 맡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하면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