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망원역·공덕역 등 7곳 ‘거리가게’ 새 단장… 부스형으로 교체

서울 마포구, 망원역·공덕역 등 7곳 ‘거리가게’ 새 단장… 부스형으로 교체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12-07 09:58
수정 2021-1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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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망원역, 공덕역, 성산2동 시영아파트 인근 노후한 거리가게 7곳을 정비한다. 사진은 망원역 거리가게 개선 전(왼쪽)과 개선 후의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망원역, 공덕역, 성산2동 시영아파트 인근 노후한 거리가게 7곳을 정비한다. 사진은 망원역 거리가게 개선 전(왼쪽)과 개선 후의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망원역, 공덕역, 성산2동 시영아파트 인근 오래된 거리가게 총 7곳을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거리가게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나 관리 부실로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보행 길을 과도하게 차지해 통행에 불편을 주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망원역 4곳, 공덕역 1곳, 성산2동 시영아파트 인근 2곳이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정비 지역에 있는 거리가게 운영자들과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했다. 또 현장 설명회를 통해 거리가게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규격과 디자인을 통일한 부스형 거리가게를 제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거리가게 운영자 입장에서는 영업환경을 개선해 수익 증대를 꾀할 수 있고, 또 거리가게 점용 면적을 축소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미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 거리가게 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신촌, 이대 지역 등으로 부스형 거리가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거리가게 사업자와 도시 미관과 보행 안전을 우려한 시민 모두 이번 사업을 반가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거리가게 개선 사업처럼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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